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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호부무견자의 뜻과 유래, 연관어 알아보기 (범의 자식은 역시 범)

한국늑대 2020. 9. 23. 20:59

 인문플러스 열한 번째 고사성어는 호부무견자입니다. 호부무견자는 #교훈, #동물, #호랑이, #범, #강아지, #개, #부모, #자식, #교육, #능력, #훌륭함에 관련된 고사성어입니다. 호부무견자의 한자 구성과 의미, 유래, 관련된 연관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호부무견자의 의미를 풀이해보자

∇ 한자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범 [호] : / ② 아비 [부] : / ③ 없을 [무] : / ④ 개 [견] : / ⑤ 아들 [자] : 子

'① 호랑이 ② 아비에 ④ 개의 ⑤ 새끼는 ③ 없다.'라고 풀이합니다.

 호랑이 부모에 개가 태어나진 않는다는 말로, 훌륭한 부모 밑에는 못난 자식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부모가 훌륭하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보고 배우며 자란 자식은 못날 수가 없다는 것이죠. 이 고사성어와 반대되는 의미로는 호부견자(虎父犬子)가 있습니다.

 

호부무견자는 어디서 유래했을까?

 유비, 관우, 장비로 유명한 삼국지연의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비의 의형제였던 관우와 장비에게는 슬하에 여러 자식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 시대의 영웅호걸이었던 아버지들의 피를 이어받아 역시 훌륭한 장수가 되었죠. 대표적인 이들이 관우의 아들 관흥과 장비의 아들 장포입니다. 이들은 훗날 촉나라를 위해 많은 공훈을 세운 명장이 되었는데요. 유비는 이들을 보며 역시 "호랑이는 강아지를 낳지 않는 법이다."라며 의형제인 동생들과 그들의 자식들을 함께 추켜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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