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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근주자적의 뜻과 유래, 유의어 알아보기 (주위 환경의 중요성)

한국늑대 2020. 8. 2. 23:16

 인문플러스 세 번째 사자성어는 근주자적입니다. 근주자적은 #교훈, #주위 환경, #색깔, #빨간색, #붉은색, #물건, #인주와 관련된 사자성어이자 고사성어입니다. 근주자적의 한자 구성과 의미, 유래, 비슷한 유의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근주자적의 의미를 풀이해보자

∇ 한자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가까울 [근] :  / ② 붉을 [주] :  / ③ 사람 [자] :  / ④ 붉을 [적] : 

'②주를 ① 가까이하면 ③ 자신도 ④ 붉어진다.'라는 의미로 풀이합니다.

 여기서 주()는 주사(朱砂)를 의미하는데, 주사는 짙은 빨간색에 광택이 나는 광물인데요. 도장을 찍기 위해 쓰는 도료인 인주(印朱)로 보시면 됩니다. 즉, 빨간색 인주를 가까이하면 자신도 역시 빨갛게 물든다는 뜻입니다. 나쁜 친구들, 나쁜 환경에 노출되면 나쁜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로, 사자성어 근묵자흑과 구성 형태도 동일하고 의미도 역시 똑같죠? 근주자적 역시 근묵자흑과 마찬가지로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고 자신의 행실을 되돌아보게 되는 교훈적인 한자성어랍니다.

∇ '근주자적'은 주위 환경이 인간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함의합니다.

 

근주자적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근묵자흑의 유래를 잘 살펴보면 근주자적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 중국의 '부현'이라는 학자가 쓴 '태자소부잠'이라는 책에 나온 밑줄 친 글귀로부터 '근주자적'이 유래했답니다.

"무릇 쇠와 나무는 일정한 형상이 없어 겉틀에 따라 모나게도 되고 둥글게도 된다. 또 틀을 잡아 주는 도지개가 있어 도지개에 따라 습관의 성질이 길러진다. 이런 까닭으로 주사를 가까이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된다. 소리가 조화로우면 울림이 맑고, 형태가 곧으면 그림자 역시 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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